네트워크/TCP

TCP 혼잡 제어: 혼잡 제어 알고리즘

shimdh 2025. 3. 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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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는 데이터 통신에서 신뢰성과 효율성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프로토콜이며,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위해 여러 제어 메커니즘을 사용합니다.

그중에서도 혼잡 제어(Congestion Control) 는 네트워크에서 과도한 트래픽이 발생하여 패킷 손실(Packet Loss), 전송 지연(Latency), 처리 속도 저하(Throughput Reduction)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중요한 기능입니다.

네트워크는 한정된 대역폭과 자원을 가진 환경이므로, 너무 많은 데이터가 동시에 전송될 경우 라우터나 스위치의 버퍼가 가득 차면서 패킷이 손실되거나 지연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TCP는 송신 속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혼잡 제어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최적의 전송 속도를 유지합니다.


1. 혼잡 제어의 목표

혼잡 제어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네트워크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송신자와 수신자 간의 데이터 흐름을 조절하여 원활한 통신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네트워크 자원의 효율적 사용

  • 트래픽이 증가하더라도 네트워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데이터를 적절한 속도로 전송합니다.

패킷 손실 방지

  • 패킷 손실이 발생하면 재전송이 필요하므로 성능 저하가 발생합니다. TCP 혼잡 제어는 이러한 손실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연 최소화

  • 과부하로 인해 데이터 전송이 지연되면 사용자 경험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TCP는 지연을 줄이고 빠른 데이터 전송을 유지합니다.

공정한 네트워크 사용 보장

  • 한 사용자가 네트워크 대역폭을 독점하는 것을 방지하고, 여러 사용자 간에 공정하게 리소스를 분배합니다.

2. TCP 혼잡 제어 알고리즘

TCP의 혼잡 제어 알고리즘은 네트워크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데이터 전송 속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대표적인 알고리즘을 살펴보겠습니다.

1) AIMD (Additive Increase Multiplicative Decrease) 알고리즘

AIMD는 TCP에서 가장 기본적인 혼잡 제어 방식으로, 송신 속도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다가 네트워크가 혼잡해지면 급격히 감소시키는 방법입니다.

🔹 동작 원리

  • 선형 증가(Additive Increase): 패킷이 정상적으로 전송될 때마다 송신 윈도우 크기를 1씩 증가시킵니다.
  • 지수 감소(Multiplicative Decrease): 패킷 손실이 감지되면, 송신 윈도우 크기를 현재 크기의 50%로 감소시킵니다.

🔹 예제

  • 송신자가 현재 10개의 패킷을 보내고 있다고 가정하면, 네트워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11개, 12개, 13개로 점진적으로 증가합니다.
  • 하지만 혼잡이 감지되면 송신 속도를 절반으로 줄여 6개로 낮춘 후 다시 점진적으로 증가시킵니다.

🔹 장점

  • 네트워크 대역폭을 최적으로 활용하며, 패킷 손실이 발생해도 빠르게 복구할 수 있습니다.

2) Slow Start (느린 시작) 알고리즘

Slow Start는 TCP 연결이 처음 설정될 때 송신 속도를 급격히 증가시키지 않고,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방식입니다.

🔹 동작 원리

  • 초기에는 작은 윈도우 크기로 데이터를 전송합니다.
  • 패킷이 정상적으로 수신될 때마다 윈도우 크기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시킵니다.
  • 특정 임계값(Threshold)에 도달하면 AIMD 방식으로 속도를 조절합니다.

🔹 예제

  • 처음에는 1KB의 데이터를 전송하고, 정상적으로 도착하면 2KB, 4KB, 8KB로 점점 증가합니다.
  • 네트워크가 과부하 상태가 되면 더 이상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지 않고, 선형적으로 속도를 조절합니다.

🔹 장점

  • 네트워크가 처음부터 과부하 상태에 빠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Congestion Avoidance (혼잡 회피) 알고리즘

혼잡 회피는 네트워크가 과부하 상태에 도달하기 전에 송신 속도를 조절하여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기법입니다.

🔹 동작 원리

  • Slow Start 이후에 들어가는 단계로, 윈도우 크기를 선형적으로 증가시켜 과부하를 예방합니다.
  • 임계값(Threshold) 근처에서 송신 속도를 점진적으로 조절하여 네트워크의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 예제

  • 윈도우 크기가 16KB일 경우, 성공적인 패킷 전송 시 17KB, 18KB로 천천히 증가합니다.
  • 패킷 손실이 감지되면 AIMD 방식을 적용하여 송신 속도를 감소시킵니다.

🔹 장점

  • 네트워크의 대역폭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과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4) Fast Retransmit & Fast Recovery (빠른 재전송 및 빠른 복구)

Fast Retransmit과 Fast Recovery는 패킷 손실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전송 속도를 최적화하는 방법입니다.

🔹 Fast Retransmit (빠른 재전송)

  • 동일한 패킷의 ACK(확인 응답)이 여러 번 반복되면, 해당 패킷이 손실되었음을 감지하고 즉시 재전송합니다.

🔹 Fast Recovery (빠른 복구)

  • 패킷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Slow Start로 되돌아가지 않고, 현재 윈도우 크기의 50%에서 다시 증가합니다.

🔹 예제

  • 10개의 패킷을 전송 중 3번째 패킷이 손실되었을 경우, 수신자는 동일한 ACK를 반복해서 보냅니다.
  • 이를 감지한 송신자는 3번째 패킷을 즉시 재전송합니다.

🔹 장점

  •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게 회복되므로, 성능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실생활 속 혼잡 제어 알고리즘 적용 사례

온라인 게임 (멀티플레이어 환경)

  • 게임 서버는 AIMD, Fast Retransmit 등의 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 패킷 전송을 조절하며,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합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유튜브, 넷플릭스 등)

  • 네트워크 상태를 분석하여 비디오 품질을 조절하며, 패킷 손실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화질을 낮춰 끊김 없는 스트리밍을 제공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Google Drive, Dropbox 등)

  • TCP 혼잡 제어를 통해 다운로드 속도를 조절하고, 네트워크 혼잡이 발생하면 속도를 줄여 최적의 성능을 유지합니다.

4. 결론

TCP의 혼잡 제어 알고리즘은 네트워크 혼잡을 예방하고, 최적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능입니다.

✅ 다양한 혼잡 제어 알고리즘(AIMD, Slow Start, Congestion Avoidance, Fast Recovery)을 활용하여 네트워크 성능을 최적화
✅ 혼잡이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대응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
✅ 인터넷, 게임, 스트리밍, 클라우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됨

TCP 혼잡 제어의 원리를 이해하면,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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