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 관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주제, 바로 복제(replication) 입니다. 단순히 데이터를 백업하는 수준을 넘어, 시스템의 안정성과 성능을 좌우하는 '고가용성(high availability)'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죠. 특히 PostgreSQL처럼 강력한 오픈소스 RDBMS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복제 전략은 비즈니스의 생존과 직결됩니다.
이 글에서는 PostgreSQL 복제의 본질을 탐구하며, 왜 이 기술이 현대 데이터 아키텍처에서 필수적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복제 유형인 스트리밍 복제와 논리적 복제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실제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통해 그 혁신적인 이점을 실감해 보세요. 초보자부터 경험자까지, PostgreSQL을 더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싶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복제의 본질: 고가용성을 실현하는 열쇠
복제는 기본 데이터베이스 서버(Primary)에서 발생한 변경 사항을 복제 서버(Replica)로 실시간 또는 비동기적으로 전송하는 과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복사가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회복력(resilience)을 강화하는 전략입니다.
고가용성을 추구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클라우드 시대에 데이터 손실이나 다운타임은 치명적인 비즈니스 리스크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PostgreSQL 복제의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데이터 이중화
- 목적: 여러 복사본을 유지해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합니다.
- 이점: 하드웨어 실패, 소프트웨어 버그, 또는 인간 오류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는 '안전망'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디스크 장애 시 복제 서버가 즉시 대체할 수 있어 데이터 무결성을 유지합니다.
로드 밸런싱
- 목적: 읽기 쿼리를 복제 서버로 분산시켜 Primary 서버의 부하를 줄입니다.
- 이점: 대규모 트래픽 환경에서 응답 시간을 단축하고, 더 많은 동시 사용자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웹 애플리케이션처럼 읽기 작업이 지배적인 경우에 특히 효과적입니다.
재해 복구(Disaster Recovery)
- 목적: 재난(예: 서버실 화재,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빠른 복구를 통해 다운타임을 최소화합니다.
- 이점: RPO(Recovery Point Objective)와 RTO(Recovery Time Objective)를 낮춰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합니다. PostgreSQL의 WAL(Write-Ahead Logging) 메커니즘 덕분에 복제가 효율적으로 구현됩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PostgreSQL은 두 가지 강력한 복제 유형을 제공합니다. 이제 하나씩 깊이 파헤쳐 보죠.
PostgreSQL 복제 유형: 스트리밍 vs. 논리적 복제
PostgreSQL 9.0부터 도입된 복제 기능은 지속적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두 가지 유형은 스트리밍 복제와 논리적 복제입니다. 각 유형은 사용 사례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유연성이 뛰어납니다.
1. 스트리밍 복제 (Streaming Replication)
스트리밍 복제는 Primary 서버의 WAL 파일을 바이너리 형태로 복제 서버에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방식입니다. 설정이 간단하고, 거의 실시간 동기화(동기/비동기 모드 선택 가능)를 제공합니다.
- 주요 특징:
- 바이너리 수준 복제: 스키마 변경, 인덱스 업데이트 등 모든 변경이 그대로 복사됩니다.
- HOT STANDBY: 복제 서버에서 읽기 쿼리를 실행할 수 있어 로드 밸런싱에 최적화.
- 장점: 재해 복구에 강력하며, 설정 예시는
postgresql.conf에서wal_level = replica,max_wal_senders등을 조정하는 정도로 간단합니다.
- 적합한 시나리오: 전체 클러스터 백업이나 고가용성 클러스터(예: Patroni 도구와 결합) 구축 시. 다만, 전체 데이터베이스를 복제하므로 대용량 데이터에는 네트워크 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논리적 복제 (Logical Replication)
PostgreSQL 10부터 지원되는 논리적 복제는 변경 사항을 SQL 수준(논리적)으로 디코딩해 전송합니다. 스트리밍 복제의 '전체 복사' 한계를 넘어, 세밀한 제어가 가능합니다.
- 주요 특징:
- 선택적 복제: 특정 테이블, 컬럼, 또는 행(예: WHERE 조건)만 복제.
- 발행/구독(Publish/Subscribe) 모델: Primary(발행자)에서 변경을 '발행'하고, Replica(구독자)가 이를 '구독'합니다.
이 모델을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실제 설정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논리적 복제의 상세 이해: 발행/구독 모델
논리적 복제의 핵심은 발행(Publication) 과 구독(Subscription) 입니다. 이는 메시지 큐 시스템처럼 작동해, 변경 사항을 이벤트로 취급합니다.
- 발행 (Publication):
- Primary 서버에서 복제할 테이블을 정의합니다.
- 예: 특정 테이블의 INSERT/UPDATE/DELETE만 공유.
- 구독 (Subscription):
- Replica 서버에서 발행에 연결해 변경을 수신하고 적용합니다.
- 비동기 적용으로 네트워크 지연을 완화합니다.
이 모델은 데이터 파이프라인(ETL)이나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에 딱 맞습니다. 이제 실제 예시로 들어가 보죠.
실제 시나리오: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논리적 복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운영한다고 가정해 보세요. Primary 서버는 실시간 주문 처리(운영 환경)를 담당하고, 별도의 분석 서버(보고 환경)는 판매 데이터를 쿼리합니다. 운영 부하를 피하면서 실시간 데이터를 공유하려면 논리적 복제가 이상적입니다.
단계 1: 운영 데이터베이스(Primary)에서 발행 생성
-- 'sales_data' 발행 생성: orders 테이블 전체 복제
CREATE PUBLICATION sales_data
FOR TABLE orders
WITH (publish = 'insert, update, delete');
- 이 명령은
orders테이블의 변경을sales_data발행으로 준비합니다. 필요 시 ROW FILTER(예:WHERE region = 'KR')를 추가해 특정 행만 복제할 수 있습니다.
단계 2: 보고 데이터베이스(Replica)에서 구독 생성
-- 'sales_subscription' 구독 생성: Primary에 연결
CREATE SUBSCRIPTION sales_subscription
CONNECTION 'host=production_host port=5432 dbname=ecommerce user=repl_user password=secure_pass'
PUBLICATION sales_data;
- 연결 후, Replica의
orders테이블이 자동 생성되며 변경이 미러링됩니다. - 모니터링:
SELECT * FROM pg_stat_subscription;으로 지연 확인.
이 설정으로 Primary에서 새로운 주문이 들어오면(예: INSERT INTO orders ...), 즉시 Replica로 전송되어 분석 쿼리가 최신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다중 Replica가 필요하다면, 여러 구독을 생성해 지리적 분산(예: AWS 리전 간)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논리적 복제의 이점: 왜 선택할까?
논리적 복제는 스트리밍 복제의 보완재로, 복잡한 환경에서 빛을 발합니다. 주요 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선택적 데이터 전송:
- 전체 DB 복제 대신 필요한 부분만 전송해 네트워크/스토리지 비용을 절감.
- 예: PII(개인 식별 정보) 제외하거나, 마케팅 팀에만 특정 데이터 공유.
- 교차 버전 호환성:
- Primary(예: PG 15)와 Replica(예: PG 13)가 다르더라도
wal_level = logical만 지원하면 작동. - 업그레이드 중 무중단 마이그레이션에 유용.
- Primary(예: PG 15)와 Replica(예: PG 13)가 다르더라도
- 느슨하게 결합된 시스템:
- 지속 연결 불필요, 비동기 적용으로 네트워크 불안정 환경(클라우드 하이브리드)에 강함.
- 추가: 충돌 해결(Conflict Resolution) 기능으로 데이터 일관성 유지.
이러한 유연성은 멀티테넌트 SaaS나 데이터 웨어하우스(예: 결합 시 Apache Kafka)에서 특히 강력합니다.
결론: PostgreSQL 복제로 미래를 대비하세요
PostgreSQL 복제는 데이터 관리의 '보험'이자 '엔진'입니다. 스트리밍 복제가 실시간 동기화와 재해 복구를 담당한다면, 논리적 복제는 선택성과 유연성을 더해 비즈니스 혁신을 촉진합니다. 이 두 유형을 조합하면 고가용성 클러스터를 넘어, AI/ML 통합이나 엣지 컴퓨팅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조직의 규모와 요구에 맞춰 복제를 도입해 보세요. 초기 설정이 부담스럽다면 pg_basebackup이나 pglogical 확장부터 시작하는 걸 추천합니다. 궁극적으로, PostgreSQL 복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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